[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이 사라진 문채원을 그리워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13회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이 김금(서지훈)에게서 나무꾼의 모습을 봤다.
이날 정이현은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선옥남(문채원)을 향해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왜 다들 쉽게 그런 말을 하는 거냐. 난 내가 누군지 몰라서 이렇게 고통스럽다. 오늘은 이만 가겠다. 미안하다"라고 차갑게 말을 내뱉은 후 홀로 돌아섰다.
이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정이현은 자신의 눈앞에 김금이 나타나자 그에게서 나무꾼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러자 그는 김금을 향해 "너 도대체 뭐냐. 너 뭔데 자꾸 내 인생에 끼어드느냐. 네가 뭔데... 네가 나를 배신했다. 다른 이도 아니고. 파군성 네가. 왜 나를 배신했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금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교수님. 대체 왜 이러시냐"라고 소리쳤고, 이어 정신을 잃은 정이현은 김금의 얼굴을 보자 "너 얼굴 왜 다쳤느냐"라고 물으며 자신이 때린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다음날. 선옥남의 카페를 찾았던 김금은 선옥남이 계룡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이현도 곧 그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정이현은 친구 이함숙(전수진)에게 "나 선옥남씨가 보고 싶다. 내꺼라고 자랑하고 싶고, 매일 아침에 선옥남씨가 끓여주는 커피 마시고 싶다. 김금이랑 가까워질까봐 노심초사 했다. 근데 선옥남씨는 왜 날 떠난 걸까?"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정이현은 김금이 선옥남을 만나기 위해 계룡으로 갔다는 이야기에 곧장 김금을 뒤쫓았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김금은 점돌이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리고는 곧장 선옥남을 찾아 나선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운전을 하던 정이현의 차가 전복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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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