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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커플' 윤딴딴♥은종, 백년가약 맺는다 "3월 16일 결혼"

기사입력 2018.12.17 16: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연인 은종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딴딴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가수 은종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딴딴은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라며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어요. 여자문제, 성격문제, 말실수, 행동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습니다"라며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그녀는 항상 다시 제 손을 잡아 줬습니다.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어요"라며 예비신부 은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버스 타게 5천원만 빌려달라며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합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합니다.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 왔네요. 내년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합니다"라며 내년 결혼식을 올릴 것임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건넸다. 

은종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시집갑니다!"라며 "한참을 걷다 둘러보니 여전히 제 곁엔 든든한 남자친구가 있고, 언제나 따뜻하신 아버님, 어머님, 식구들이 계시고, 늘 주셔도 더 못줘서 미안하다 하시는 할머니, 부모님의 어깨가 보일때쯤 철이 들었을까요. 빠르다기 보다 하루라도 더 빨리 라는 마음으로"라며 "이제는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제가 기쁨이 되어드리고, 주신 사랑이 많이 커서 서울에서도 좋은 친구들과 굶지않고, 외롭지 않게 잘 지내고 있으니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쯤 결혼이라는 결심을 했던 것 같아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제는 내 길의 끝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이라 생각해요. 결혼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라며 "평생에 한 번뿐인 소식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지금처럼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주저하지않고 더 성장하는 ‘은종’ , ‘윤딴딴’ 의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결혼식이 오는 2019년 3월 16일 가족 및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덧붙였다. 

윤딴딴은 2014년 디지털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 다수의 앨범을 발표해 사랑받은 가수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인기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인기 페스티벌에도 자주 참여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비신부 은종은 같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으로 2014년 데뷔, 최근 싱글 'Reset'을 발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딴딴, 은종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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