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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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굳혀가는 기성용 "아시안컵 출전, 뉴캐슬에 미안하다"

기사입력 2018.12.17 14: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29)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속팀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을 앞둔 심경과 최근 뉴캐슬에서의 활약을 언급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진 기성용은 오는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출전할 것이다. 소화해야 할 경기가 있어 언제 떠날지는 모른다. 가능한 한 모든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소속팀을 두고 떠나는 것이 마음 편할 리 없다. "팀이 시즌 중이어서 미안하다"고 말한 기성용은 "그러나 모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팀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60년 가까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점도 덧붙였다.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한국이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결승전이 2월 1일에 열린다. 꽤 긴 시간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뉴캐슬)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욕심부리고 싶지 않다. 내가 못 뛰면 못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개인보다는 팀에 집중하려 한다. 왜냐하면 내가 잘 해도 팀이 이기지 못하면 의미 없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팀이 이길 수 있게 도우려 한다. 우리는 현재 4승이다. 다음 번에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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