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엄천호(26·스포츠토토)와 정재원(17·동북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천호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8~2019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1초2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엄천호는 부상으로 고전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올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엄천호는 4차 대회에서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랭킹 포인트는 475점이 되면서 올 시즌 매스스타트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장거리 유망주 정재원은 엄천호보다 0.13초 늦은 8분11초350을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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