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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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 말레이시아 꺾고 10년 만 스즈키컵 우승

기사입력 2018.12.15 23:26 / 기사수정 2018.12.16 10: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실현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홈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치렀던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합계 3-2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전반 6분 꽝하이의 크로스를 아인득이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의 거친 플레이 속에서 1-0 리드를 잡았다. 2골 이상을 넣어야 했던 말레이시아의 공세 속에서, 베트남은 두터운 수비를 앞세웠고 치열한 승부 속에서 리드를 잡았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3승 1무를 거뒀고, 필리핀과의 준결승 1,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결승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무패 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또한 A매치 16경기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박항서 매직'을 완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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