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컷] '동물의 사생활' 엘, KBS 카메라 넘겨 받아…'보조개 미소' 장착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동물의 사생활' 인피니트 엘이 KBS 카메라를 넘겨받는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는 혹등고래 촬영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혹등고래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마지막까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자연이 선사할 놀라운 광경,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혹등고래의 은밀한 사생활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포토그래퍼로 활약한 엘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엘은 정하영 촬영 감독으로부터 KBS 카메라를 건네 받았다. 다큐멘터리 촬영 베테랑 정하영이 카메라를 맡긴다는 건 특별한 의미를 갖는 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엘은 KBS 카메라를 든 채 촬영을 하고 있다. 정하영 촬영 감독으로부터 조언을 받는 엘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장착,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엘의 얼굴도 포착됐다. KBS 카메라를 건네 받은 후, 기쁨을 숨기지 못하는 엘의 모습에 박진주는 웃음을 빵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정하영 촬영 감독은 "(엘이) 본인이 무엇을 촬영하는지 알더라. 강한 믿음이 있었다"며 KBS 카메라를 맡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엘은 "내가 언제 KBS 카메라를 잡아보나"라는 설렘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혈 촬영 모드에 돌입했다. 과연 엘의 카메라에는 어떤 장면이 담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물의 사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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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