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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격려→연애史…'해투4' 이동건, ♥조윤희 위한 완벽 외조

기사입력 2018.12.14 01:1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동건이 아내 조윤희를 위해 완벽한 외조를 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새로운 MC 조윤희, 스페셜 MC 차은우는 물론 스페셜 게스트 이동건, 최원영, 오의식이 출연했다.

이날 '해투4'의 새로운 MC인 조윤희가 등장했다. 그는 남편 이동건 덕분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아이 낳고 제가 집에만 있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일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주더라"며 "제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을 때, 용기를 전해줬다. 그래서 제가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계기를 전했다.

이어 등장한 이동건 역시 아내에게 MC자리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더라. 하지만 제가 정확하게 말했다. '어차피 MC는 유재석 씨고 너는 MC가 아니다'고 말해줬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오의식은 '외조남' 이동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라디오를 할 때면 퇴근길도 언제나 함께하더라. 밥을 먹을 때도 두 분이서 손을 꼭 잡고 끝까지 있더라"고 전했다. 이에 조윤희는 "저는 남편이랑 있을 때면 항상 손을 잡고 있다. 그래서 남편이 항상 팔을 저려한다. 그러면서도 손은 놓지 않는다"라고 달달한 부부의 사랑을 자랑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 이동건은 "1년 정도 촬영을 하면서 익숙함과 편안하다고 착각을 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 되니 내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촬영이 끝나고 윤희를 못봐도 괜찮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때 마음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최원영은 "저는 전혀 눈치를 못챘는데 인표 형님이 '쟤네 연애한다'라고 하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했는데, 인표형님은 두 사람이 안고 있는 장면을 보고 확신했다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동건은 출산 후 탈모로 고생했던 조윤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며 자신에게는 '무결점 아내'라고 밝혔다. 또한 아내 조윤희에게 '베이비'라는 애칭을 부른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기도.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조윤희를 위해 약 1년 간 묵묵히 함께 TV를 봤다고 전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조윤희의 축하사절단으로 등장한 이동건은 아내를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정한 외조를 자랑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이동건은 "부탁 드리고 싶은 건 정말 많다. 조명 하나라도 더, 카메라 한 대라도 더 놔주셨으면 한다. 말을 많이 안할 땐 리액션 컷이라도 넣어달라"며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센스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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