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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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얼짱 파이터' 이재선, 타키모토에게 판정패

기사입력 2009.09.23 19:40 / 기사수정 2009.09.23 19:40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메이저 격투단체인 '센고쿠 제10진'(Sengoku/戰極 十陳)에 출전한 '얼짱 파이터' 이재선 (29, 팀 파시)이 일본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 파이터 '인간 수면제' 타키모토 마코토 (34, 요시다 도장)에게 판정패했다.

초반 이재선은 타키모토에게 하이킥으로 선제공격을 펼치며 선전했으나, 이재선의 빈틈을 노린 타키모토는 자신의 주특기인 그라운드 공격으로 몰아가며 다소 지루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던 중 타키모토가 잠시 빈틈을 보이자 스윕에 성공한 이재선은 사이드 마운트로 올라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양 선수 모두 1라운드는 서로 견제하는 모습만 펼쳤을 뿐 이렇다 할 유효타 없이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타키모토는 원-투 이은 어퍼컷으로 이재선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뺏어가며 경기를 리드 해나갔다. 이어 이재선은 하이킥으로 타키모토의 안면을 향해 공격을 펼쳤으나 유효타 없이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스탠딩 상태에선 타격과 모든 부분이 타키모토가 한 수 위였다.

날카로운 펀치로 이재선의 안면부를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뺃으며 재미를 본 타키모토는 이재선에게 유도식 모두 걸기로 이재선을 그라운드로 눕힌 후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재선이 타키모토보다 그라운드에서는 한 수 위. 또 다시 스윕을 성공시킨 이재선은 타키모토를 그라운드 공격으로 상위포지션과 사이드 포지션 그리고 마운트 포지션으로 타키모토를 압박하며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2라운드 체력 소모가 컷 던 이재선은 3라운드가 시작되자 다소 지친 기색으로 시합에 임했다. 이재선의 빈틈을 노린 타키모토가 이재선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된 지루한 공격만 교차될 뿐이었다. 마침내 심판 1:2 판정으로 이재선은 타키모토 마코토에게 판정패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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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 1회 대회 참가한 이재선ⓒ 엑스포츠 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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