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3 19:40 / 기사수정 2009.09.23 19:40
초반 이재선은 타키모토에게 하이킥으로 선제공격을 펼치며 선전했으나, 이재선의 빈틈을 노린 타키모토는 자신의 주특기인 그라운드 공격으로 몰아가며 다소 지루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던 중 타키모토가 잠시 빈틈을 보이자 스윕에 성공한 이재선은 사이드 마운트로 올라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양 선수 모두 1라운드는 서로 견제하는 모습만 펼쳤을 뿐 이렇다 할 유효타 없이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타키모토는 원-투 이은 어퍼컷으로 이재선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뺏어가며 경기를 리드 해나갔다. 이어 이재선은 하이킥으로 타키모토의 안면을 향해 공격을 펼쳤으나 유효타 없이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스탠딩 상태에선 타격과 모든 부분이 타키모토가 한 수 위였다.
날카로운 펀치로 이재선의 안면부를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뺃으며 재미를 본 타키모토는 이재선에게 유도식 모두 걸기로 이재선을 그라운드로 눕힌 후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재선이 타키모토보다 그라운드에서는 한 수 위. 또 다시 스윕을 성공시킨 이재선은 타키모토를 그라운드 공격으로 상위포지션과 사이드 포지션 그리고 마운트 포지션으로 타키모토를 압박하며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2라운드 체력 소모가 컷 던 이재선은 3라운드가 시작되자 다소 지친 기색으로 시합에 임했다. 이재선의 빈틈을 노린 타키모토가 이재선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된 지루한 공격만 교차될 뿐이었다. 마침내 심판 1:2 판정으로 이재선은 타키모토 마코토에게 판정패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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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 1회 대회 참가한 이재선ⓒ 엑스포츠 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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