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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후의 품격' 장나라, 함정 빠졌다…최진혁과 스캔들 연루

기사입력 2018.12.12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최진혁과의 스캔들에 연루됐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4회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감옥에 가둔 오써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는 이혁(신성록), 민유라의 밀회를 목격한 후 투신 자살을 하려는 여자(박규리)를 발견했다. 여자는 "남편이 다른 여자랑 바람났다는데, 내가 살아서 뭐해"라고 말했고, 오써니는 "잘못은 그 년놈들이 했는데 당신이 왜 죽어. 남편 마음 확인하는 게 먼저잖아. 그러니까 절대 약해지지 않겠다고 약속해요"라며 자신에게 하는 말인 듯 눈물을 흘렸다.

오써니가 여자를 구한 게 보도됐고, 이혁은 오써니가 근처에 왔었다는 걸 알게 됐다. 다음 날 오써니는 이혁에게 진실을 물었고, 이혁은 오써니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오써니는 눈물을 흘리며 이혁의 말을 믿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이혁은 태후가 이윤(오승윤)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혁은 이윤이 황제 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했고, 태후는 "황제 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선택해라. 황후인지 민유라인지"라고 압박했다. 이혁은 "어머니 때문에 결혼까지 했다. 그 여자를 죽여버릴 수도 있다"라고 했지만, 태후는 "조심하세요. 황후는 영리한 사람이 아니다. 영리하지 않은 황후가 앞 뒤 안 가리고 소란을 피운다면 폐하는 많은 걸 잃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오써니는 태황태후(박원숙)를 찾아가 민유라를 해임할 권한을 달라고 했고, 태황태후는 궁 인사권 및 통솔권 전체를 넘겼다. 이어 오써니는 감옥에 있는 민유라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민유라 너를 황실 수석 자리에서 해고한다"라고 밝혔다. 민유라가 이유를 묻자 오써니는 조리실, 화원의 궁인들을 불러 민유라의 계략을 고하게 했다.

민유라는 폐하를 불러 달라고 호소했지만, 오써니는 "폐하가 아신다고 해도 달라지는 거 없어"라며 "이제야 실감이 나나 보네? 민유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이혁은 총까지 쏘면서 경호대장을 위협했다. 민유라를 구한 이혁은 이윤 때문에 자리가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자 민유라는 이혁에게 태후가 주도했던 건설 사업의 비리 증거를 쥐고 있다면서 먼저 태후의 자리를 흔들라고 밝혔다.

이혁은 "네게 줄 선물이 있다"라며 금고를 열었다. 수많은 금과 현금이 들어 있었다. 민유라는 "황후마마가 무슨 말을 해도 절 믿고 지켜주셔야 한다"라고 부탁했고, 이혁은 황후를 그냥 둬선 안 되겠다고 밝혔다.

이혁이 민유라를 풀어줬다는 소식에 오써니는 황제전을 찾아갔다. 오써니는두 사람의 밀회를 엿들었지만, 두 사람은 자리에 없었다. 오써니는 나왕식(최진혁)에게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데려다 달라고 했고, 나왕식은 오써니를 한 호텔로 안내했다.

그때 기자들이 급습, 이혁과 오써니가 내연관계라는 루머가 사실이냐고 물었다. 오써니는 나왕식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빨리 얘기 좀 해달라"라고 했지만, 나왕식은 "제발 그만 하십시오. 전 폐하를 속일 수 없다. 더 다가오시면 이 자리에서 죽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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