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신성록을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3회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의 거짓말을 눈감아주는 오써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혁, 민유라(이엘리야)의 키스를 목격한 오써니는 눈물을 흘렸다. 나왕식(최진혁)이 오써니의 눈을 가려주었지만, 오써니는 "잠깐만요"라며 달려가려고 했다. 그러던 중 오써니는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는 여자(박규리)를 구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이를 봤고, 뉴스에 오써니의 기사가 보도됐다.
이혁은 오써니가 자신을 봤단 걸 직감했다. 다음 날 오써니는 이혁을 찾아가 "이 사파이어 목걸이, 대한제국의 황후에게만 물려주는 목걸이라고 들었다. 목걸이 앞에서 진실을 말씀해주세요. 지금껏 저를 속이고 계셨습니까? 저에 대한 마음, 행동, 다 거짓이었냐"라고 물었다.
오써니는 "간밤에 황제전에서 주무신 거 맞냐. 제가 뭘 봤든 폐하가 아니라고 하면 믿겠다"라며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혁은 유람선에서 늦게까지 회의를 하고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혁은 "황후한테 잠깐 화난 적은 있지만, 미워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고, 오써니는 이혁을 안으며 "너무 무서워서요. 폐하의 마음이 변한 걸까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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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