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오랜만에 '동상이몽2'를 찾았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장신영이 스페셜MC로 함께했다.
이날 장신영은 "얼굴이 확 피었다"는 칭찬에 "결혼하고 안정이 되면서 얼굴에 효과가 난 것 같다"고 답했다.
강경준과 결혼 10일차에 처음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장신영은, 7개월 차 신혼부부의 아내로 다시 방문했다. 그는 달라진 점에 대해서 "별로 변한 건 없다. 집에가면 안정이 된 생활이 있다보니 편안해하고, 어려움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허전한 루틴에서 꽉 채워진 루틴이 된 것 같다"고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또한 속깊은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예전에는 편지를 쓰면 '엄마, 삼촌 사랑해요'라고 썼다. 그런데 이번에 학교에서 뭘 만들면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써서 만들어 왔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왜 이렇게 했니'라고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렇게 써줘서 했어'라고 했는데, 사실 정안이 성격상 쓰고 싶은 걸 쓴다"며 강경준을 아빠로 받아 들이고 있는 정안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한 "강경준이 그걸 보고 얼굴을 돌리고 폭풍 오열을 했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꼭 핏줄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사랑으로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장강부부와 정안이. 세 사람의 훈훈한 이야기가 안방극장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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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