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0 11:44 / 기사수정 2018.12.10 11:44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정동하가 전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CROSSROAD in 전주’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정동하는 정규 1집 ‘CROSSROAD’의 수록곡 ‘뚜루뚜’로 포문을 열었다. 정동하는 “전주는 맛이 유명하다. 콘서트로서 최고의 ‘맛’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전하며 'Beautiful’, ‘내가 잘못했어’, ‘스치듯 그렇게 너를’을 연이어 불렀다.
또한 정동하는 “중요한 포인트에 있던 음악”이라며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 하나를 들려드리고자 한다”며 ‘사랑하면’, ‘생각이 나’, ‘사랑할수록’을 열창, 1부를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팬들을 위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 패러디 영상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또 정동하는 콘서트 속의 코너 '소원동하'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결혼을 앞둔 팬에게 축가를 불러주는가 하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으로 ‘퀸’노래를 불러 달라는 팬들의 소원에 “퀸의 음악을 들으며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Bohemian Rhapsody’와 ‘Love Of My Life’를 짧게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동하는 다음 공연에서 ‘Don't Stop Me Now’ 등 퀸의 음악을 무대로 꾸며 선보일 예정이다.
정규 1집 ‘CROSSROAD’의 수록곡 ‘Island’와 ‘축하’, ‘되돌려놔줘’ 열창하며 가창력을 입증했다. 또한 G-Dragon의 ‘그 XX’, 모모랜드의 ‘뿜뿜’, Pharrell Williams ‘Happy’를 정동하만의 보컬로 편곡해 불렀으며, ‘LIFE’ 앨범의 수록곡 ‘Alarm’을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 중 모모랜드의 ‘뿜뿜’ 무대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춤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비련’을 불후의 명곡 버전으로 선보인 후 윤도현의 ‘사랑 Two’와 정규 1집 수록곡 ‘길’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3시간에 걸쳐 콘서트를 마친 정동하는 “언제나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세상을 떠난 다음에 어떠한 하나의 시공간에 갇힐 수 있다면 지금 이 따뜻하고 너무 행복한 이 순간, 이 무대에 영원히 갇혀 있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하는 데뷔 이후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한편, 정동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CROSSROAD in 서울'을 시작으로 7일 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 15일 대구, 12월 22일 대전, 19년 1월 5일 부산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뮤직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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