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1 10:42 / 기사수정 2009.09.21 10:4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K 와이번스는 20일(일) 문학 한화전에서 인천 연고팀 사상 처음으로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한화전에 1만 1824명의 관중이 입장해 80만 관중까지는 단 4,509명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80만 고지를 넘어섰다.
SK는 지난 19일 한화전까지 문학구장에서 62경기를 치르면서 795,491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홈 62경기 742,073명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SK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해 63경기를 치르며 달성한 754,247명이었고, 지난 9월 6일(일) 롯데전에서 최다 관중 경신 후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또한, 2007년 인천 연고팀 최초 60만 관중 돌파, 지난해에는 70만 관중 돌파를 달성하는 등 3년 연속 가파른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단의 노력과 함께 야구와 함께 즐거움이 가득한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도입, 실시해 온 스포테인먼트의 영향이 컸다.
SK는 2007년 스포츠에 즐거움이라는 요소를 더한 스포테인먼트를 선언 후, 야구장에 어린이 열차,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키즈존과 해피존으로 구성된 와이번스랜드를 조성해 야구장의 테마파크화를 시도했다. 또한, 먹거리도 다양화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즐거움도 높였다.
올해에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바비큐 존, 패밀리 존, 프렌들리 존 등 프리미엄 존을 도입하고 탁자지정석을 확대, 운영하면서 좌석선택권을 높였다.
또 연간회원과 함께 SK만의 특화된 멤버십 서비스 'W클럽'이 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면서 관중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다. 모집 첫해인 올해 2만 여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달성한 W클럽은 방문 횟수에 따라 기념품 증정 및 선수와 사진 촬영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80만 관중 돌파를 넘어 인천 연고팀 최초 100만 관중 달성까지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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