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과 설수대 삼남매가 핵인싸 패밀리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설수대의 인싸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훈련을 마친 딸과의 전화통화에서 "현타가 왔다"는 얘기를 듣고 현타가 무슨 말인지 몰라 의아해 했다. 딸의 설명을 듣고 멘붕으로 받아쳤지만 그건 옛날 용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동국은 키의 도움을 받았다. 키는 이동국네 집을 방문해 댕댕이, 우유남 등의 인싸 용어들을 가르쳐줬다. 이동국은 인싸 용어를 배우며 대체 그런 말은 누가 만드는 것이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키는 이동국이 나간 사이 설수대를 돌보게 됐다. 설아와 수아는 삼촌들을 만나면 꼭 해 보는 설수대 한 번에 안기를 제안했다. 키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어려워한 설수대 안기를 성공해냈다.
이동국과 설수대는 인싸 현장실습에 나섰다. 이동국은 설아와 수아에게 키가 말해줬던 샤인머스캣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보낸 뒤 시안이와 숨바꼭질을 했다.
이동국은 키가 추천한 인싸 아이템인 길리 슈트를 입고 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다. 시안이는 한참을 못 알아보다 뒤늦게 이동국이 변장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동국은 시안이의 반응을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동국은 설아와 수아도 속이기 위해 계속 변장 상태로 있었다. 이번에는 시안이도 합세했다. 샤인머스캣을 사 온 설아와 수아는 아빠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아빠는 보이지 않자 나름의 작전으로 소리가 나는 곳 앞에 나란히 앉아 먼저 샤인머스캣을 먹었다.
시안이가 자신은 안 주느냐고 말하다가 움직이면서 설아와 수아가 알아챘다. 비글자매는 이동국과 시안이의 얼굴을 확인하고 웃었다. 이동국은 "감쪽같았지?"라고 말하며 샤인머스캣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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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