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채영이 방송 복귀를 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11, 12회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이 방송 복귀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영은 엄마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아들 현우(왕석현)의 응원을 받으며 10년 만에 방송국으로 향했다. 서지영은 정경수(최필립)로부터 새 프로그램 진행자 제안을 받았었다.
서지영은 한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 중인 우나경(오윤아)과 맞닥뜨렸다. 우나경은 준서(남기원)의 손을 잡고 있었다. 서지영은 준서를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우나경은 서지영이 준서에게 다가오자 준서를 뒤로 숨겼다.
서지영은 새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 워밍업 차원으로 우나경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MC를 해 보라는 국장의 제안을 받았다.
우나경은 소식을 듣고 자신이 프로그램에서 나가려고 했다. 서지영은 준서를 들먹이며 우나경에게 같이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다. 우나경은 준서로 협박하는 서지영의 태도에 불안해 했다.
김재욱(배수빈)은 현우가 수강 중인 건축 특강 수업을 맡고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현우와 둘만의 식사를 하게 됐다. 현우는 건축에 대한 얘기를 하며 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김재욱은 그런 현우를 보고 기특해 했다.
송민호(이천희)는 서지영이 우나경과 같은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기사를 접하고 "왜 또 그 사람들과 엮이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서지영은 "그 아이 키우는 사람과 가까이 있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서지영이 아직도 그들을 지우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 서지영은 가슴의 상처를 보여주며 "가슴을 잡아 뜯고 때려도 지워지지가 않는다"고 했다. 서지영의 상처에 놀란 송민호는 서지영을 안아주며 이해해줬다.
서지영과 우나경은 긴장감 속에 프로그램 첫 녹화를 마치고 회식자리에 참석했다. 우나경은 일부러 김재욱에게 연락해 데리러 오라고 했다. 마침 송민호도 서지영을 데리러 오면서 의도치 않은 사자대면의 상황이 벌어졌다. 우나경은 차를 타고 가면서 "나 없이 둘이 만나는 거 용서 못 한다"고 경고했다.
현우는 천지그룹이 주최하는 수영 대회에 참여했다가 동생인 준서를 만났다. 둘은 서로 친형제인 줄 모른 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축사를 하러 온 김재욱은 현우를 보고 놀랐다.
서지영은 현우가 수영 대회에 나간 것을 알고 수영장으로 달려왔다. 현우는 서지영을 발견하고 엄마를 부르며 다가갔다. 김재욱은 우나경이 보는 앞에서 서지영을 데리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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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