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채영이 10년 만에 둘째 아들을 만났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9, 10회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이 둘째를 낳고 가까스로 정신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영은 둘째를 낳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 서지영이 낳은 아기는 우나경(오윤아)이 바로 데려간 상태였다. 서지영이 생사를 오가는 사이 서지영의 첫째 아들은 무사히 이식수술을 받았다.
김재욱은 집에서 아기를 데려와 서지영에게 보여줬다. 서지영은 아기를 느끼고서야 깨어났다. 현우는 서지영에게 동생에 대해 물었다. 서지영은 동생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018년 가을이 됐다. 서지영과 송민호(이천희), 현우(왕석현)는 서울을 떠나 양평에서 살고 있었다.
현우는 친아버지인 김재욱을 닮아서인지 건축에 관심을 갖고 건축과 입시를 준비했다. 현우는 김재욱의 친구가 10주에 걸쳐 하게 된 건축교실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김재욱은 밖에서 현우가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김재욱의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현우에게 말을 걸며 김재욱을 소개했다. 현우는 김재욱이 친아버지인 줄 모른 채 단지 선생님의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인사를 했다. 김재욱은 현우의 인사를 받고 감격했다.
양평에서 지내던 서지영은 방송국 PD인 정경수(최필립)가 찾아와 새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자 정중하게 거절했다. 현우와 허은숙(이휘향)은 서지영에게 방송을 하라고 얘기했다.
현우는 서지영에게 "이제는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아닌 서지영으로"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현우의 말에 다시 일을 해 보기로 결심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서지영은 우연히 우나경과 마주하게 됐다. 우나경은 아들 준서(남기원)의 손을 잡고 있었다. 서지영은 준서의 얼굴을 보고 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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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