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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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신인상 4관왕' 더보이즈, 무럭무럭 자란 1년

기사입력 2018.12.06 11:47 / 기사수정 2018.12.06 13: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차근차근 그리고 뚜렷하게.

최근 미니앨범 'THE ONLY'를 발표, 타이틀곡 'No Air'로 활동 중인 더보이즈는 6일로 데뷔 1년을 맞이했다. 

'전원센터'라는 수식어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아온 더보이즈는 지난 1년 동안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이다. 정식 데뷔전 MBC뮤직을 통해 '꽃미남 분식집'을 선보이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던 더보이즈는 종영 2개월 만에 데뷔 앨범 'THE FIRST'와 타이틀곡 '소년'으로 주목받았다. 데뷔곡 '소년'이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미니앨범 'THE START'와 'Giddy Up'으로는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보였다. 멤버 활의 부상으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9주간의 활동을 통해 팬덤을 보다 공고히할 수 있었다. 블락비 박경이 프로듀싱한 스페셜 싱글 '지킬게'로 컴백 예고에 나선 이들은 9월 'THE SPHERE'와 'Right Here'로는 12인 완전체가 보여줄 수 있는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다. 

불과 2개월 만에 쾌속 컴백에 성공한 더보이즈는 이번에는 성숙해진 소년들의 분위기를 공개했다. 매 앨범 독특한 콘셉트 티저를 공개해왔던 이들은 이번에도 숨이 멎을 듯한 순간들을 표현해낸 사진과 필름 등으로 시선을 끌었고, 원더키드와 로이도가 선사한 'No Air'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주 앨범 판매량만 4만장을 넘어서며 더보이즈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를 통해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한 것은 물론 천천히 멤버 개개인의 이름도 알리고 있다. 1년차 신인 그룹임에도 여러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으로 이미 어느정도 인지도를 갖춘 주학년 외에도 제이콥과 케빈은 아리랑TV의 '심플리 케이팝'의 MC로 활약 중이고, 선우는 '나의 수학사춘기' 등 예능에 출연했다.

더보이즈의 메인댄서인 큐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댄스예능 '댄스워'에 '핑크02'로 참가, 서바이벌에서도 오랜시간 생존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보이즈의 '버뮤다 비주얼' 중 한 명인 주연은 SBS '정글의 법칙' 북마리아나제도편 선발대로 합류해 12월 중 방송을 앞둔 상태다. 

더보이즈는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4개나 접수했다. 아직 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아님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추가 신인상 수상도 점쳐볼만하다. 또 여러 화보와 광고에서도 활약 중이다. 일본 한류 관련 방송에 레귤러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서서히 반응을 얻고 있다.

더보이즈의 1년은 꽤 분주했고, 일반적인 신인 보이그룹들 중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축에 속한다. 무럭무럭 자란 더보이즈의 다음이 궁금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크래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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