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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후의 품격' 박원숙, 이엘리야·신성록 불륜 알았다 '진노'

기사입력 2018.12.05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박원숙이 이엘리야와 신성록의 관계를 알고 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0회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에게 화를 내는 이혁(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유라(이엘리야)의 진실을 모르는 나왕식(최진혁)은 민유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했다. 하지만 나왕식은 약속 장소에 마필주(윤주만)가 잠복하고 있는 걸 눈치챘고, 민유라가 도청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합궁날 이혁이 황제전에서 혼자 잔단 정보를 들은 나왕식은 황제전을 찾아갔다. 이혁 옆엔 민유라가 누워있었다.

그때 밖엔 오써니가 이혁을 찾아왔고, 이혁은 민유라를 숨기기 위해 오써니를 데리고 황후전으로 갔다. 혼자 부들부들 떨고 있던 민유라는 이혁의 전화를 받았다. 이혁은 "마음이 편치 않아서 전화했다. 화난 거냐"라고 물었고, 민유라는 "화라니 당치도 않다. 어차피 한번은 넘어야 할 일이었다. 폐하의 마음 의심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한 후 사진 속 오써니의 얼굴에 피를 묻혔다.

이를 지켜보던 나왕식은 민유라의 핸드백을 보고, 어머니가 죽던 날 밤 별장에 있었던 핸드백과 같은 것임을 알았다. 이어 나왕식은 이혁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팬레터를 보냈다. 나왕식이 죽은 줄 알았던 이혁은 마필주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마필주는 반드시 나왕식을 죽이겠다고 밝혔다. 밖에서 이들의 대화를 듣던 나왕식은 엄마의 시신을 처리한 것도 민유라란 걸 알았다.

그런 가운데 태후(신은경)는 최 팀장을 시켜 결혼식 사고 배후에 민유라가 있다고 고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민유라가 손을 써둔 상태. 최 팀장의 말은 녹음되고 있었고, 민유라는 이를 빌미로 태후를 협박했다. 이혁은 "어마마마는 죄 앞에서 냉정한 분 아니냐. 아무리 어마마마라고 해도 죄를 지었으면 피해갈 수 없는 법, 그 또한 황실의 법도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겠죠"라며 태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돌려주었다. 크레인 사고는 이혁의 짓이었다.

민유라는 태황태후에겐 황실 폐지론자들의 짓이라고 고한 후 태후에게 황실 쇼핑몰의 운영권을 달라고 했다. 10%의 지분도 달라고. 태후는 "과연 네가 폐하를 업고 어디까지 갈까?"라고 이를 갈았고, 민유라는 "기대해주십시오. 저도 그게 궁금하거든요?"라고 밝혔다.

이후 민유라는 이혁의 취향을 묻는 오써니에게 "사적인 취향은 잘 모르지만"이라며 무언가를 알려주었다. 이혁, 소현황후와의 추억이 담긴 꽃, 음악, 음식이었다. 이혁은 다 내던지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 누굴 흉내내고 있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 시각 태황태후는 민유라와 이혁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한편 나왕식은 이혁과의 검술 대련을 통해 이혁의 눈에 들었다. 이혁은 나왕식에게 개인 트레이너를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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