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신과의 약속'에 최필립이 첫 등장해 이천희를 찾아간다.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제작진은 5일 이천희와 최필립의 첫 만남이 담긴 현장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공용 앞치마 차림으로 일에 몰두하고 있는 이천희와 그를 만나러 온 듯한 최필립의 첫 대면이 담겼다. 최필립은 밝은 미소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천희는 그의 수상한 접근을 까칠한 눈빛으로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오윤아가 패널로 출연하게 되는 교양프로그램의 연출가이자 오윤아와는 술 친구인 최필립이 무슨 이유로 이천희를 만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주 방송된 '신과의 약속'에서 송민호(이천희 분)는 아들 현우(하이안)를 살리기 위해 전 남편 김재욱(배수빈)의 둘째를 가지려는 아내 서지영(한채영)의 선택에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송민호는 현우에 대한 지극한 부성으로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했다.
이후 민호는 자신의 사업을 뒤에서 몰래 돕는 재욱의 존재를 눈치챘다. 민호는 재욱과 만난 자리에서 그에게 "신이라도 된 것 같습니까. 내가 어떤 심정으로 허락한 줄 아느냐"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출산 직후에 둘째를 안아 보지도 못한 채 의식을 잃은 지영과 벅찬 감동 속에 아기를 안고 있는 나경의 모습이 교차됐다. 지영과 두 아이의 가혹한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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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