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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처음엔 충격"…'아내의 맛' 홍현희, 부정적 시선도 극복한 완벽 며느리

기사입력 2018.12.04 23:42 / 기사수정 2018.12.05 00: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홍현희의 시부모님이 홍현희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 것은 물론, 결혼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홍현희-제이쓴, 이만기-한숙희, 함소원-진화, 서민정-안상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쓴-홍현희는 시댁에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홍현희에게 "옷 갈아입고 준비해라"고 시월드를 예고하는 듯 했다. 홍현희는 당황하며 "옷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랑곳하지 않으며 시어머니는 "내 옷 입어라. 할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홍현희는 "처음이라 어머니가 해줄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17살 차이를 자랑하는 시어머니와 홍현희. 두 사람은 함께 오골계 요리는 물론, 잡채까지 만들어 나가며 훈훈함을 보였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 시어머니는 홍현희에 대해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실 인터넷에서 사진 처음 볼 때는 아들이 정신 나간 놈이라고 생각했다"고 홍현희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그우먼인 탓에 예쁜 모습보다는 과장된 분장이나 독특한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이 많았기 때문. 특히 시아버지는 "어깨 드러낸 사진이 제일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아내 외조를 하려고 대기실을 갔는데 너무 짠했다. 화장이 아니라 분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와이프 무대를 보는데 웃지를 못하겠더라"고 전했다.

시어머니는 "그때 현희가 인사왔는데, 그때 남편이랑 '쟤 너무 괜찮다'라고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홍현희는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당시 김영희 씨가 영상을 찍어줬는데, 영희 씨가 '신부 어머니는 웃고 있는데, 신랑 어머니가 하염없이 울고 있다. 이 결혼 맞냐'라고 물었다"고 폭로했다. 그런가하면 홍현희는 "제가 아빠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늙었나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속상해서 울었다"고 눈시울을 다시 붉혔다.


새벽 5~6시에 기상한다는 이만기는 일어나자마자 운동복을 챙겨 입은 채 싸이클 타기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이만기와 데칼코마니 비주얼을 자랑하는 둘째아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둘째 아들은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이만기의 카드를 사용해 어머니와 홈쇼핑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이만기는 "누가 썼냐. 카드 가지고 오라"고 버럭했지만, 아들은 지지 않으며 어머니와 함께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만기는 서운했는지 "용돈은 누가 주냐", "너 누구 편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아들은 "나는 아빠 편이고 엄마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함소원-진화 부부와 진화의 부모님 모습이 공개됐다.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옥을 선물해주고자 했다. 하지만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완전히 다른 옥 취향 때문에 대립각을 펼쳤다.

시어머니는 "저런 건 할아버지나 하는 거 아니냐"고 화를 냈다. 진화의 아버지 역시 "오늘은 내가 말한대로 해라"고 하며 옥 선택을 함소원에게 맡겼다. 하지만 진화의 어머니는 "그냥 둘 다 사라"며 한화 300만 원에 달하는 두 개의 옥을 선물했다.


이날 안상훈은 초호화 레스토랑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아내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셰프에게 송로버섯 피자를 배웠다.

이어 그는 화이트트러플파스타 만드는 것까지 성공해, 서민정에게 선보였고, 셰프 부부와 함께 시식에 나섰다.

식사를 하며 서민정은 남편 안상훈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정말 착한 사람이었다. 이 사람을 놓치면 결혼을 못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제가 뉴욕행을 결심했을 때 남편이 '민정아 매년 한국가자'고 했다. 하지만 저는 부담스러운 비행기 가격 때문에 말을 못했다. 그런데 11년 간 그 약속을 지켜서 매번 먼저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는다"라고 말했다. 

서민정은 향수병에 대해서도 "처음엔 향수병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향수병이 있는 채로 적응한 것 같다"라며 "한국 가서도 섞이지 못하는 느낌이다. 친구들도 항상 저를 떠날 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있더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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