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상벽이 '아침마당'에 한 번도 지각하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방송인 이지연과 이상벽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벽은 "지각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생방송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 폭설 주의보가 내리면 방송국 주변 숙소에서 취침했다. 전날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다. 그런데 예상 못한 폭설이 내린 적이 있었다. 그때 교통 마비가 있었는데, 차에 내려서 새벽에 달렸다. 뛸 때도 방송 걱정을 했다.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도착했더라. 그래서 제가 울릉도에서 한 번 해보자고 한 적있다"며 방송의 힘을 공개했다.
하지만 딸 이지연은 "아버지가 술을 좋아했다. 그래서 술은 깨도 그 냄새는 났다. 아버지는 괜찮다고 하셔도, 이금희 선생님은 멀어져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지연 역시 "술을 마시면 회사 숙직실에 가서 자고, 실수할까봐 알람도 정말 많이 맞춰놓고 잤다. 그렇게 해야 맥주 마실 자격이 된다고 하실 것 같았다. 좋아하면 할 수록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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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