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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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한화 한용덕 감독 "(정)우람아, 내년에도 잘해줘"

기사입력 2018.12.04 12:47 / 기사수정 2018.12.04 13:50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과 정우람이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한화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끈 한용덕 감독은 4일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은 암흑기에서 벗어나는 좋은 활약들이 나왔다. '도전'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했고, 도전이 활약으로 나와줬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한용덕 감독은 활약해 준 선수를 묻자 "일일이 다 열거할 순 없고, 마무리 정우람이 여기 있으니까 정우람을 얘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용덕 감독은 정우람에게 "우람아, 내년에도 잘 마무리 해줘라"라고 말했고, 정우람도 "네"라고 우렁차게 대답했다.

정우람은 올해 55경기 5승3패 35세이브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이날 '최고 구원투수상'을 받은 정우람은 "감독님께서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내년에도 잘 부탁하신다니 책임감이 더 커진다"고 웃으며 "내년에는 40세이브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한화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한 감독은 "올 시즌 키워드가 도전이었는데, 내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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