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쁜 형사'가 첫 회부터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는 7.1%, 8.3%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배드파파'의 마지막회(3.1%, 3.9%)보다 4%P 이상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새 드라마 '땐뽀걸즈'는 2.7%, 3.5%, SBS 단막극 '사의 찬미'는 4.7%, 5.6%에 그쳤다.
이날 '나쁜형사'에서 우태석(신하균 분)은 김계장 아내가 감금당한 배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 채동윤(차선우)은 시체를 확인하고 바로 국과수에 연락을 하고자 했다. 우태석이 채동윤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우태석은 채동윤에게 원칙대로 해서는 장형민(김건우)을 절대 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태석은 장형민을 때린 뒤 그의 피를 사건 현장에 묻혀놨다. 장형민은 채동윤이 다른 형사에게 우태석이 선을 넘은 것 같다며 증거를 운운하는 것을 엿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장형민은 우태석이 배에서 나오자마자 배로 들어가 피 자국을 지웠다. 우태석이 휴대폰을 들고 그 현장을 촬영하며 나타났다. 우태석이 파 놓은 함정이었다. 장형민은 그대로 도주했고 우태석이 쫓아갔다. 우태석은 장형민의 손을 발로 짓밟았다. 장형민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지며 사망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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