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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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도끼, 신곡 '말조심'으로 심경 공개…실시간 차트까지 진입

기사입력 2018.12.03 20:40 / 기사수정 2018.12.03 20: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도끼가 신곡 '말조심'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도끼의 신곡 '말조심'이 발표됐다. '말조심'은 도끼의 어머니의 사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부터 자신에게 비난을 가한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는 곡이다.

도끼는 "난 지켜 내말 내가 한 짓은/ 나도 잘 알아 욕 쳐먹을거라는 사실두/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 들을 했을 뿐" "난 뜨고 싶어 발악하며 예능 한 적 없어/ 유명해졌다고 거만 떠는 패륜 한 적 없어" 등의 가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끼의 어머니에게 1000만 원을 빌렸지만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는 중학교 동창 A씨의 주장이 공개됐다.

도끼는 이같은 논란이 점화되자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우리 가족은 잠적한 바가 없다"고 이를 해명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피해자와 만나 변제를 약속하고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도끼가 SNS 라이브에서 보여준 일부 발언들이 질타를 받았다. 도끼는 "금액이 10억 20억 100억 이었으면 검토를 해보고 사과문을 올릴텐데 1000만 원 가지고는 집도 못산다. 1000만원은 한 달 밥값이다. 불만 있으면 직접 찾아와라. 1000만 원 드리겠다"고 말했고 이를 접한 대중들은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며 도끼를 비난했다.

이후 도끼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 않았고 지난달 30일 싱글 '말조심'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당시 도끼가 공개한 앨범커버에는 도끼의 증명사진을 중심으로 당시 대중들이 남겼던 부정적인 댓글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이에 신곡이 어떤 내용을 담을지 궁금증을 샀고 공개된 신곡에는 이번 논란을 빌미로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을 향한 도끼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있었다.


'말조심'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말조심'은 오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5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벅스 뮤직 22위, 소리바다 54위, 엠넷 61위, 지니뮤직 47위, 네이버뮤직 60위, 몽키3 28위, 올레뮤직 47위 등 8대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차트인에 성공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도끼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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