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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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발전상' SK 한동민 "꾸준한 모습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8.12.03 15:19 / 기사수정 2018.12.04 14:32


[엑스포츠뉴스 양재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타자, 올해의 투수, 올해의 신인, 재기 선수, 기량 발전 선수, 퓨처스 선수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 왼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지난 시즌 103경기 103안타 29홈런 73타점 64득점 2할9푼4리의 타율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30홈런까지 단 하나, 그리고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있었기에 더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 작년의 아쉬움을 털고 136경기 138안타 41홈런 115타점 97득점 2할8푼4리의 타율을 기록, SK 구단 좌타자 최초 4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 결승 홈런 등 좋은 모습으로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여받았다.

투표를 한 사람 중 한 명이고, 나는 나를 뽑지 않았다. 나보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렇게 잘 마무리했지만 내년, 내후년 계속 야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꾸준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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