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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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유이, 악플에 칼 빼들었다…"도를 넘은 수위에 고통"

기사입력 2018.12.03 15:50 / 기사수정 2018.12.03 15: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유이가 악플에 칼을 빼들었다.

3일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배우 유이를 향한 악의적인 비판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 등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이를 향해 지속적으로 행해진 악의적인 행태에 대해 구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고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강경대응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악의적인 비방의 게시글과 댓글,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과 관련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배우 유이를 향한 팬 분들의 많은 관심과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이가 더 좋은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이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데뷔와 함께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데뷔 직후 MBC '선덕여왕'에 미실(고현정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SBS '미남이시네요'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1년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그 해 여자 연기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도 인정받더니 '전우치', '호구의 사랑', '상류 사회', '결혼 계약' 등에 출연해 안정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5월에는 플레디스와 계약이 만료되며 애프터스쿨을 졸업했으며, 열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후로는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데뷔 초부터 높은 관심 속에 있었던 만큼 늘 악플이 유이를 따라다녔다. 또한 초기에는 탄탄한 몸매로 주목받으며 성희롱 댓글도 그를 괴롭혔다.

최근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유이의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연기 이야기보다 외모에 대한 지적이 더 많다.

결국 유이는 더이상의 악플 확산을 막기 위해 악플에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하나뿐인 내편'이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에 이어 악플러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여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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