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마주한다.
SBS 드라마 '사의 찬미'는 100여년을 뛰어넘은 슬프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물론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경찰서에서 풀려난 김우진과 그를 기다리던 윤심덕이 재회하는 장면, 윤심덕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흐르던 엔딩 장면이 '사의찬미'가 품고 있는 사랑의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며 아련함을 선사했다.
이에 3일 '사의찬미' 제작진은 이종석, 신혜선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과 신혜선은 100여년 전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모습으로 어둠이 내린 저녁, 거리에서 마주서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엇보다 100여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도 완벽한 이종석, 신혜선의 어울림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맞추고 있을 뿐인데 보는 사람의 설렘을 자극한다.
한 관계자는 "'사의찬미'는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이야기, 암울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두 청춘의 아픔을 그린 드라마다. 그만큼 사랑과 아픔을 그려갈 두 주인공의 역량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종석, 신혜선은 깊이 있는 연기력과 호흡, 어울림으로 극 중 김우진과 윤심덕을 소화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의찬미' 3, 4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0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