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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V카드 아발론] ‘건물만 노린다’ Line, 대박 테러 공격으로 8강 진출

기사입력 2009.09.11 21:42 / 기사수정 2009.09.11 21:42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킬 포인트에서 지고도 경기에서 승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1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우리V카드 아발론 2차리그 2주차 경기에서 Line 팀이 끊임없는 건물 테러 공격으로 Wanted 2팀을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Line 팀은 초반부터 Wanted 2팀의 메인 베이스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상대의 건물을 끊임없이 파괴했다. 심지어는 레벨도 Wanted 2팀에 뒤져있는 상황에서 전투 마저 우위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후 건물에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영웅을 총동원해 Wanted 2팀의 메인 베이스 기지를 끊임없이 공략하며 gg를 받아냈다.

Line 팀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Wanted 1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 Line 팀 인터뷰

▶ 8강에 진출했는데 소감 한 마디?

- 노력한 만큼 보상 받아 기분 좋다. 연습을 많이 해서 만족스럽다.

▶ 초반부터 미사일로 상대의 건물을 끊임없이 파괴하는 소위 말하는 ‘건물 테러’ 전략을 선보였는데 준비된 전략이었나?

- 몇 분에 무엇을 밀고 하는 것을 계산을 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해왔다. 우리 전략이 120% 이상 통한 것 같다. 상대가 몰랐더라면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있었다.

▶ 초반 Wanted 2팀에 레벨에서 밀려있었는데?

- 초반에 킬 포인트나 밀릴 것을 예상했었다. 막으려고 왔다갔다할 동안 우리는 계속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걱정은 안 했다.

▶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Wanted 1팀과 8강에서 만나게 됐는데?

- 솔직히 Wanted 1팀을 결승에서 만났으면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차 리그 팀 중 Wanted 1팀이 가장 막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랜덤 캐릭터 추첨에서 우리가 평균 이상의 좋은 캐릭터가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 남은 경기 임하는 각오?

- 준프로게이머 자격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진=Line 팀 ⓒ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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