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에코리드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LEED V4 신축건물 LEED Gold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이번에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가 받은 LEED Gold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최신 버전인 V4 신축건물 인증 상위 등급에 해당된다.
LEED V4 적용 기준은 ▲통합적인 프로세스 ▲위치와 교통 ▲지속가능한 부지 개발 ▲수자원 절감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 ▲실내 환경 개선 ▲혁신적인 설계 등 총 8가지며, 주요 항목에 대한 건물 평가를 실시해 1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취득 점수에 따라 ‘Certified’, ‘Silver’, ‘Gold’, ‘Platinum’ 등 등급을 부여한다.
LEED V4 신축건물 인증 컨설팅을 수행한 에코리드는 에너지 20% 절감과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 수자원 50% 이상 절감, 실내 공기질 향상, 건물 통합 시스템 및 데이터를 통한 엔지니어링식 접근의 시스템 적용 등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의 LEED V4 인증을 목표로 실질적인 친환경 건물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재용 에코리드 대표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는 국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목표로 설계해 LEED V4 인증 과정에서 우려되는 추가 공사비를 최소화했다”며 “향후 LEED V4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성능 평가를 대비해 각종 시스템, 지역 열원, 계량기 등을 구분 적용하여 에너지 사용 과정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물의 설비뿐만 아니라 외벽 성능에 대한 기밀 테스트까지 고려한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커미셔닝을 진행해 건물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