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정준호, 이태란이 안산시 고잔동에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와 이태란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태란은 "진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결혼 후에는 집에만 있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남편에 대한 질문에는 "남편이 한 살 연하다. 내가 먼저 남편에게 '결혼 할래 말래. 나 마흔 넘기기 싫다'고 고백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안산과의 인연'에 대해 묻자 안산에 대한 정보를 줄줄 읊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경규는 "거의 정 의원이다. 언제 출마하실 생각이냐"고 농담을 던졌다.
정준호는 "내 별명은 원외 3선 의원"이라며 밝히며 "홍보대사를 100여 개 하다 보니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들어서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원내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어디 가도 3선 의원급은 대접받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팀은 이태란, 이경규 팀이었다. 이태란이 공동 현관문에서 번호를 누르자마자 문이 열렸고, 두 사람을 맞이한 주민은 "식사를 아직 안 했다. 준비할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 괜찮냐"며 초스피드로 한 끼를 수락했다.
한편 정준호는 주민에게 배우 김승우로 오해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정준호 씨가 정치를 했으면 좋겠냐"고 묻자 주민은 "정준호 씨가 연기만 하면서 김남주 씨랑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정준호는 "이하정 씨다"라며 "김남주 씨와는 드라마에서도 같이 했으니까"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일도 아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던 처음과 달리, 점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식사 전인 주민과 대화를 나눴고, 주민은 두 사람의 한 끼 요청에 바로 수락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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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