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잠시만 빌리지' 김형규 부자가 삼고초려 끝에 발리에서 살 집을 구한다.
KBS 2TV '잠시만 빌리지' 측은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발리에서 장기간 머물 집을 찾아나선 김형규, 김민재 부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형규, 김민재 부자는 발리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살 집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다.
미로같이 꼬불꼬불한 발리의 골목길을 걷고 또 걷는 모습은 좋은 집을 찾고야 말겠다는 부자의 집념과 험난한 숙소 찾기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강렬한 발리의 햇살은 부자에게 체력적인 부담은 물론 무더위의 이중고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첫 번째 집에 도착한 김형규, 김민재 부자는 현대적인 실내와 테라스 전망 등 숙소의 위치와 상태까지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며 만족해 했지만, 건너편 이웃집에는 있고 여기에는 없는 '어떤 것'때문에 무척 아쉬워했다.
이어 두 번째로 찾아간 집은 두 사람이 꼭 필요로 했던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현지 가이드는 이 매력적인 숙소의 치명적인 단점을 귀띔했고 두 사람은 또 다른 집을 찾아 정처 없는 방랑길에 올랐다.
이날 삼고초려 끝에 마지막으로 찾아간 집을 본 뒤 김형규는 집을 소개해준 현지인 가이드를 부둥켜 안고 기쁜 감정을 표현했다. 과연 이들 부자를 사로잡은 '발리 홈'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잠시만 빌리지'는 30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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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