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40
경제

오피스텔 주차장도 ‘1실 1대’…평택 고덕 아이파크 ‘눈길’

기사입력 2018.11.27 14:3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자동차 수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주차대란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넉넉한 주차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훌쩍 넘으면서, 주차여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슷한 입지라면, 주차공간을 확보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임대수익률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1인가구가 삶의 만족을 위해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나심비’, ‘욜로(YOLO)’, ‘포미(FORME)’ 등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1인가구가 주 수요층인 오피스텔의 주차여건이 중요해졌다. 오피스텔은 일반주택보다 법적으로 주차장 설치기준이 낮아 주차난이 더 심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의 법정 주차 대수는 지방자치단체 주차장 설치 기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전용면적 30m² 이하는 가구당 0.5대, 60m² 이하는 0.8대의 주차장 면적만 확보하면 된다. 법적 기준에 맞춰 주차장을 조성한 경우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1실당 1대를 확보한 오피스텔은 찾아보기 힘들어 항상 주차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비슷한 입지라면, 주차대수가 더 많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서 ‘평택 고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 21~35㎡ 총 1200실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 6층~2층에 조성되는 지하주차장은 총 1782대 규모로 1실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여기에 주차장 폭은 2.5m의 광폭주차장을 적용해 주차편의성도 높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과 인접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하기 수월하다. 

SG신성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2-1번지 일대에서 ‘천안아산신도시 코아루 테크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35㎡ 총 600실 규모를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주차장을 1:1 공간으로 확보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나노시티 등 약 8만 명 규모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와 삼성화재-현대해상 사옥신축으로 형성될 금융벨트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임대수요를 누릴 수 있다.

서희건설은 인천시 남구 숭의동 462번지 일대에서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 23~29㎡ 총 24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이 오피스텔은 세대당 1대의 주차가 가능토록 해 주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입지여건도 좋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도원역과 수의선 숭의역이 인접해 있으며, 제의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안강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업무 3-1, 2블록에서 ‘은계럭스나인’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전용 19~29㎡ 총 299실 규모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의 주차장은 1:1비율로 자주식 주차장을 확보하였고 부지 바로 옆에도 주차장이 있어 전 세대가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 매화산업단지, 시흥 광명 테크노밸리, 한전시흥지사(예정) 등과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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