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영화 '인생 후르츠'의 주렁주렁 도감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인생 후르츠'는 '밭일 1시간, 낮잠 2시간', '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등의 책을 통해 알려진 부부의 삶을 그린 영화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와 87세 슈퍼 할머니는 매 계절마다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을 가꾸고 그걸로 정갈한 밥상을 차린다.
공개된 도감 포스터는 자연과 벗삼은 할아버지의 위트 넘치는 문구들로 생명력을 얻는 채소와 과일들의 탐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인생 후르츠'는 달콤하게 익어 가는 부부의 인생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과 진짜 풍요에 대한 사색을 선사한다. 2년간 400개의 테이프에 담긴 부부의 사계절은 특별한 사건 없이도 보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동요하게 만든다.
영화지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문화영화부문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일본에서 1년간 장기 상영되는 등 입소문 흥행을 이뤘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의 영화로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일본 배우 키키 키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국내 배우 손숙도 영화의 예고 영상의 내레이션으로 "천천히 맛있게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면서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줄 영화 '인생 후르츠'를 관객 분들이 올 겨울 꼭 한 번 만나보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한편 '인생 후르츠'는 오는 12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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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