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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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쇼' 이상미, 익스 보컬→요가강사로 행복한 인생2막 ing

기사입력 2018.11.27 11:55 / 기사수정 2018.11.27 11: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밴드 익스 출신의 이상미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밴드 익스 출신 보컬 이상미가 출연했다. 

과거 '대학가요제'에서 노래 '안녕하세요'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밴드 익스. 익스의 보컬 이상미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현재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상미는 "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요가원에서 일하지도 않는다. 요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1대1 요가 개인 레슨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방송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가 자격증도 땄다는 이상미는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가공인자격증은 없고 사단법인이다. 절차를 통과하면 국제요가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저도 국제요가자격증을 땄다. 이수 시간을 채우고 교육기관에서 제시가는 것들을 합격하면 발급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미는 한달 고정 수입에 대해서 '마이너스'임을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요가강사로 일하시는 분과는 다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솔직히 말하자면 마이너스다"라고 밝혀 DJ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계속해서 수업을 듣고 배우는 과정이기 떄문에 지금은 제가 돈을 쓰고 있다"며 고정수입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슈가맨2'에 출연했던 이상미는 "그 이후로 다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창 공연을 했다. 지역 행사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시 노래를 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녹화 끝나고 정말 많이 울었다. 그때 너무 좋았다. 후배 가수 분들이 제 노래를 다시 만들어주고, 같이 불러주는데 정말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미는 여전히 '안녕하세요'의 인기를 체감한다며 "지나가면 제 이름은 모르더라도 '어, 안녕하세요다!'라고 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상미는 현재가 마음이 편해졌다고. 그는 "제가 사실 무대에 있을 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박명수 씨도 예전에는 참 어려웠는데 지금은 친구 같다"며 웃었다.

'대학가요제' 출신인 이상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너무 추워서 덜덜 떨었다. 마지막 무대였는데, 관객들도 다들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때 제가 '안녕하세요'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시선이 집중됐는데 그 전율을 잊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미는 "그때는 잘됐지만 두려움이 많았다. 방송하는 게 즐겁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제 스스로도 컨트롤하지 못했다. 그냥 '열심히 하자'는 느낌이 강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행복했던 순간인데, 그땐 잘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제 주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에너지를 요가나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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