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0 01:11 / 기사수정 2009.09.10 01:11
평소 박지성의 헌신적이고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에 많은 찬사를 했던 보비 찰튼 경이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박지성을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박지성 선수는 모두 익히 알다시피 구단 내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테베즈 선수와 맨유의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와 삼총사로 불릴 정도로 친했는데요. 박지성 선수의 절친 동료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축구 선수직에서 은퇴하게 된다면, 아기를 돌보고 싶고, 박지성 선수와 함께 코미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이미 예전에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인 티에리 앙리가 출연했던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본 에브라 선수가 박지성 선수에게 혹시나 출연제의가 들어오면 함께 나가자고 부탁했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의 고통을 한번 맛본 박지성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었고, 박지성 선수 출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나는 바보입니다.'라고 말하며 많은 팬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죠.
패트리스 에브라 선수의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왔을 때에도, "아기들이 좋아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베이비시터가 되어 꼬맹이들이랑 축구를 즐겼을 것이다. TV도 좋아하니까 박지성과 함께 코미디 쇼에도 나가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꼭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에브라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前 웨스트햄의 수비수였던 루카스 닐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블랙번의 수비수인 주랍 키자니쉬빌리는 수요일에 풋볼리그 이적 시장이 열리면 미들즈브러로 임대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헐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다니엘 쿠생은 챔피언십 구단인 카디프 시티로의 임대를 거부했습니다. (The Sun)
블랙번 로버스는 데리시티의 미드필더인 대런 매컬리를 데려오고 싶어하며, 매컬리는 최근에 있었던 입단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he Sun)
번라와 헐 시티는 마르세유와 계약이 만료된 네덜란드 출신 윙어인 부데베인 젠덴을 영입하기 위해 전쟁 중입니다. (The Sun)
미들즈브러는 QPR의 스트라이커인 하이다르 헬구손을 임대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최근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된 브라질 출신 수비수인 글라우베르 베르티는 헐 시티로 입단하게 됩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前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에얄 베르코비치가 이스라엘 국가대표팀의 다음 감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지난 6월에 트란미어의 감독 자리에서 경질된 로니 무어는 로더햄을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로더햄의 감독인 마크 로빈스는 반슬리의 감독으로 갈 예정입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는 선수직에서 은퇴하게 되면 아기를 돌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에브라는 팀 동료인 박지성과 함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수요일에 중요한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소집하여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인 슬라벤 빌리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빌리치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루니는 야성적인 선수이며, 존 테리는 에두아르두의 다이빙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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