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소이현과 인교진이 양가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부모님 결혼식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소이현과 인교진은 양가 부모님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소이현은 식사 당일이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얘기를 했다. 인교진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한 달 후라고 전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제대로 된 결혼식을 하지 않은 양가 부모님을 위해 이번 결혼기념일을 맞아 결혼식 작전을 펼치기로 했다. 인교진은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결혼기념일 얘기를 꺼냈다.
양가 아버지는 토크 배틀을 하듯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소이현 아버지는 권투 국가대표로 태릉에 있었을 때 아내가 면회를 오지 않아 태릉에서 무단으로 탈출해 전주로 내려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교진 아버지는 아내를 양양 군 복무시절에 만났다고 전하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라는 노래를 불러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인교진 어머니는 아직도 그 노래가 생각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찍자며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사진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에는 웨딩드레스가 진열되어 있었다. 소이현은 그제야 리마인드 웨딩을 해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어머님들을 담당했다. 양가 어머니는 신부 화장을 받으며 결혼 당시로 돌아간 느낌에 수줍은 소녀의 면모를 보였다. 소이현은 좋아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뿌듯해 했다.
인교진은 아버님들을 맡아 헤어스타일도 손봐드리고 턱시도 고르는 일도 도왔다. 인교진은 준비를 하면서 마음만은 20대라며 흘러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다는 아버님들의 말씀에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님들이 먼저 턱시도를 차려입고 등장했다. 소이현은 턱시도를 입은 아버님들 모습에 "기분이 이상하다"며 울컥한 얼굴이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양가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은 오는 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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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