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스터 션샤인'의 이정은, 신정근이 변함 없는 여운을 자랑했다.
23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DDP에서 'tvN 즐거움전 2018' tvN '미스터션샤인'의 토크세션이 열렸다. 이날 '미스터 션샤인' 토크세션 '신스틸러와 함께하는 씬(Scene) 유 어게인'에는 배우 신정근과 이정은이 참석했다.
신정근과 이정은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을 마지막까지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행랑아범, 함안댁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미스터 션샤인'이 종영한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두 사람의 등장에 많은 관객들은 호응을 전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종영 후 근황에 대해 이정은은 "감흥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광고도 신정근 오빠와 같이 찍었고, 새 작품도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정근 역시 "지금도 돌아다니면 '아범'이라고 하더라"라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신스틸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정은은 "좋은 역할을 해준 다른 동료들이 많은데, 이렇게 선졍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정근 역시 "영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회에서 일본군의 총격으로 손을 채 잡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는 장면과 유진 초이(이병헌)이 짜장면을 사주자 급하게 흡입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방송화면을 다시 보며 눈물을 글썽거린 이정은은 "저는 제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저렇게 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행랑 아범처럼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에서 잡지 못했던 손을 잡으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여전히 '미션'을 사랑하는 애청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정은은 "왜 그렇게 귀여우신가요"라는 질문에 폭소했다. 그는 "실제로는 신정근 오빠가 정말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정근은 "모든 모습이 다 귀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리 배우 진짜 예쁜가요?"라는 질문에 신정근은 "소년 같다가도, 연기에 집중 할 때면 정말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마지막 총 맞는 장면에서 현장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침묵이 내려오는 분위기였다"고 답했다. 이어 "4일 정도 밤을 새서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크 말미에 신정근은 "김은숙 작가가 와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가 인사를 해 반가움을 전했다. 김은숙 작가 뿐만 아니라 보조작가, 배우들은 함께 응원 판넬을 직접 제작해 응원을 전했다. 신정근은 "호타루도 와있다"며 김용지를 소개했으며, 이들 역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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