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동상이몽2' 류승수가 '감 지옥' 속에서 새로운 천직을 찾았다.
2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는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감 지옥 수난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류승수는 청도를 찾았다. 앞서 그는 이곳에서 장작 패기, 호박잎 따기 등 끊임없는 일거리로 지옥문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해 한 개도 열리지 않았던 감나무가 올해는 풍년이 들어 600여 개가 넘는 감이 열렸고 이날 역시 류승수의 지옥문 경험을 예고했다.
주변에 감을 나눠주고도 한참 남은 감을 처리하기 위해 가족들은 본격 겨울맞이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 작업 반장 장인의 진두지휘 하에 류승수, 윤혜원은 물론, 장모와 딸 나율이까지 소매를 걷어붙이며 곶감 만들기 일손을 도왔다.
하지만 끝없는 감들의 향연에 장인은 "속에서 천불이 난다, 천불이"라며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신문물을 투입했다. 신문물을 이용한 장인의 감 깎기 시범에 류승수는 "왜 진작 가져오지 않으셨어요? 아버님 혼자서 다 하실 수 있겠는데요?"라며 얕은 꼼수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인의 불호령에 신문물 앞에 앉게 된 류승수는 생각보다 능숙한 감 깎기 솜씨를 선보였다. 이에 가족들은 물론 스튜디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2 '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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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