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로채널' 강호동이 승리에 이어 김동현의 얼탁(얼굴 탁본)계보를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는 승리가 "10년만의 예능 고정이다. 강호동의 얼굴에 먹칠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질척이겠다"며 남다른 각오로 보여줘 오프닝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강.하.대-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에서는 김동현과 강호동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강호동은 꽃집을 방문, 김동현에게 '헛수고'라는 꽃말을 가진 조팝나무를 선물하며 승부욕을 저하시키고자 했다.
이후 만난 두 사람. 김동현은 강호동을 보자마자 "질 것 같으면 룰을 바꿔라", "이기지 못할 전쟁은 하지 말라" 등 자신만의 승부학 개론을 펼치며 구강 배틀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 이 대결을 위해 "공진단과 개구리즙으로 원기를 충전했다"며 강호동을 입담에서 K.O 시켰다.
하지만 '강.하.대' 본 경기 '원심력으로 컵 던지기' 게임에서는 지나친 승부욕과 자신감으로 김동현이 실격 처리가 되는 대반전을 가져왔다. 질 줄 알았던 강호동은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바로 오징어먹물 얼탁에 들어갔다. 이로써 강호동은 승리에 이어 김동현까지 2연승을 하며 얼탁 계보를 완성, 다음 도전자에게 긴장감을 안겨줬다.
이어 설현과 찬미는 자연스러운 일상과 낙엽, 계곡물 등 가을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브이로그를 선보였다. 설현은 화장을 지운 민낯이 최초 공개되자 자신을 화면으로 보는 게 민망하다며 다소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반려견 덩치가 화면 속에서 나오자 "너무 귀엽죠?"라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찬미의 반려묘 궁그미는 예상치 못한 깜찍 돌발 위기로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한탄강으로 캠핑을 떠난 두 사람은 자연의 소리를 담기 위한 ASMR 녹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낙엽 밟는 소리, 말이 풀 뜯어먹는 소리, 계곡 물 소리 등 도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힐링 소리를 선사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강.하.대'에 출연을, 양세형의 '맛.장'에는 만화가 허영만이 출연한다.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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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