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가 천생연분 궁합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과 황미나는 건대입구에 도착, 컨테이너로 만든 쇼핑몰을 신기해하며 커플템을 쇼핑했다. 두 사람은 각종 커플티를 입고 인증샷을 찍으며 신나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옷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퍼부었다. 이후 황미나는 "손 잡고 걸어 좋았어"라며 웃었다. 김종민은 "따뜻하더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따라 이렇게 청순해 보이냐. 반묶음 한 것 아니냐"며 칭찬해 황미나를 웃게 했다. 두 사람은 아직 겨울도 되지 않았는데 "봄이 기대된다", "봄 빨리 되면 좋겠다"라고 미래를 약속하는 말을 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푸짐한 식사를 즐긴 이들은 우연히 철학관에서 궁합을 봤다. 역술가는 생년월일과 한문 이름을 적었다. 김종민은 황미나가 아름다울 미에 아름다울, 날씬한 나라고 말하자 "이름대로네"라며 웃었다. 역술가는 "드넓은 한강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미나 사주는 물바다 사주다. 물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웬만한 남자가 들어와도 꿈쩍도 안 한다. 콧대가 높고 웬만해서는 틈이 없다. 토 기운이 많은 남자와 맞는다. 화(돈)가 하나도 없어 돈에 신경을 안 쓰는 여자다. 애착과 집착이 없다. 돈 문제를 제외하고 시냇물 흐르듯이 순탄하게 흐른다. 시간이 갈수록 멋진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에 대해서는 "갑목으로 태어났다. 어리바리한 게 콘셉트지만 리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은 "맞다. 코요테의 리더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역술가는 "기토가 본처의 기운이다. 무토는 애인의 운이다.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있는 사주다. 잘못하면 여자들에게 휘둘릴 수 있다. 그래도 기토의 기운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본인만 정신만 잘 차리면 한 여자로 해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미나는 "정신 차려라. 한 여자로 만족해야지"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두 사람은 "수 기운이 많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 두 사람의 궁합은 기본적으로 코드는 맞는다"는 말에 좋아했다.
역술가는 "황미나는 결혼운이 계속 있다. 내년에 남편이 들어온다. 올해 연애를 잘하면 내년에 결혼한다. 올해를 넘기면 남편 기운이 안 들어온다. 김종민도 올해 애인운이 들어왔다. 똑같이 들어온 상태다. 내년에 결혼해야 한다. 김종민 평생에 가장 좋은 해다. 이정도로 잘 맞는 커플이 별로 없다. 해야 한다. 황미나는 백두노랑(머리가 하얗고 늙은 신랑)과 결혼해야 한다. 둘의 나이차가 어린 거다. 김종민을 안 만났으면 나이 차이가 더 났을 거다. 천생연분이다.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소중한 남자다. 이런 사주가 없다. 웬만하면 마음을 열고 방송에서 하는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방송국 몰래 하는 게 훨씬 좋다. 황미나는 2019년 봄, 김종민은 가을이 좋다. 두 사람 모두 가을이 무난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필모는 서수연 오빠를 만나 어색하면서도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서수연의 어머니도 등장했다. 쑥스러워하면서도 "어머님"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봬도 되는 건가 싶다. 정식으로 봬야 될 것 같은데"라고 하자 어머니는 "수연이에게 잘해줘 보기는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붓하게 식사를 즐겼다. 이필모는 어머니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런가 하면 "싫어하거나 안 맞는 부분도 없고 함께 한다는 게 행복한 거다. 가능하다면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 날 믿고 잘 따라와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집을 찾았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필모는 갑자기 서수연에게 김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서수연은 이필모의 어머니와 우연히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오지혜는 구준엽을 위한 잡곡밥을 준비하고 구준엽은 텐트로 러브하우스를 설치했다. 두 사람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