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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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4' 함연지, 311억 주식·CF·기업 단체 관람 '팩트 체크'

기사입력 2018.11.23 06:40 / 기사수정 2018.11.23 01: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보유 주식과 오뚜기 CF, 기업 단체 관람 등에 대한 팩트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놨다.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보유주식이 311억이 넘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함연지는 "기사가 나올 때까지 잘 몰랐다. 주식이 있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그 분야에 대해 잘 몰랐다. 잘 이해가 안 가는 돈의 액수와 분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그렇게 있는 줄 몰라서 전화를 한 것"이라며 "심지어 엄마도 잘 모르시더라. 아빠가 알더라. 엄마도 '아 그렇게 있니?'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연지는 첫 예능으로 '해피투게더'를 선택한 것에 대해 "예능 섭외는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해투'를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감사했던 게 아빠한테 (관련) 이야기를 다 할 거라고 했다. 걱정하실 법도 한데 저를 믿어주시더라. 그래서 '내가 정말 잘해야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앞서 뮤지컬 배우가 대거 출연한 오뚜기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광고 촬영 장소가 함연지의 집 마당이라는 소문과 총연출이 함연지가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때 뮤지컬 콘셉트로 찍으신다고 임태경 선배, 마이클리 선배, 그리고 저까지 섭외를 해주신 거다"라고 했다. 출연료에 대해서는 "저는 지명도가 전혀 없잖나. 그래서 일반 모델이 찍으면 받는 액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뚜기 회장의 장녀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뮤지컬 배우 동료들이 불편해하지 않았냐는 질문도 받았다. 함연지는 "제가 처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했을 때 아무도 몰랐다. 처음에 바다 언니의 대역으로 뽑혔다. 커버를 하는데, 언니가 바쁘시니까 제가 많이 도와드리고 그랬다. 그때 언니가 '너 되게 착한 거 같다.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헛되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엄마처럼 다 도와주고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공연이 올라갈 때쯤 알게 되셨다. 전화가 와서 '야 뭐야. 오뚜기 뭐야'라고 하셨다"고 웃었다. 또 함연지는 자신의 뮤지컬을 기업 직원들이 단체 관람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아빠가 친구분들을 초대하거나 해서 보는 그 정도다"라고 해명했다.

함연지는 또 "결혼을 작년에 했다. 정략결혼 아니다. 7년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장거리를 오래 했다.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오랜 염원이었다"고 했다. 함연지는 "매일 1시간 동안 화상 통화나 전화하고, 결혼하고서 같이 사니까 좋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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