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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일억개의별' 정소민, 서인국父가 살해한 부부의 자녀였다

기사입력 2018.11.23 07:00 / 기사수정 2018.11.23 01: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일억개의 별' 정소민의 정체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6화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유진강(정소민)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유진국(박성웅)을 불러낸 김무영은 "고맙다. 이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나왔다. 내 동생 윤희. 지켜줘서"라고 말을 건넸고, 유진국은 "내 동생? 정윤이? 진강이가 네 동생? 아니다. 누가 대체... 진강이가 왜 네 동생이라고 생각하느냐. 강순구한테 아이는 하나뿐이다. 진강이는 네 동생 아니다"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이에 김무영은 "아니구나"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그는 유진국에게 "진강이는 누구냐. 내 동생이 아니라면 진강이가 있고, 그림 속 가족에는 진강이가 왜 있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진국은 "너는 진강이를 아꼈다. 가족보다 아끼고 사랑했다. 진강이 이름은 한정윤. 이름은 있었지만 네살이되도록 출생신고가 안 된 아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진강이 부모는 사이비 종교에 미쳐있었다. 진강이 부모가 네 엄마를 끌어들였고, 네 엄마는 남편 몰래 전세금까지 빼서 널 데리고 집을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유진국의 고백에 김무영은 "그래서... 아빠가 엄마를..."이라고 중얼거렸다.

김무영의 행동에 유진국은 "그래. 그리고 진강이 부모를 죽였다. 진강이. 네 아버지가 죽인 한정수, 박정혜의 딸이다"라고 설명했고, 김무영은 "진강이는 지금처럼 모르고 살 수 있느냐. 과거 같은 거. 약속해달라. 지금처럼 살 수 있다고.."라며 유진국이 고개를 끄덕이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무영이 돌아서자 유진국은 "자수해라. 자수하자. 그게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김무영은 "너무 화가 난다. 뭔가가 나를 너무 많이 가지고 놀아서 참을 수없이 화가 난다. 조금 생각을 해보겠다"라며 "무영아. 아저씨 잘못이 아니다. 아저씨 잘못도 아니고, 선생님 잘못도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유진국을 끌어안았다.

특히 김무영은 유진국을 안은 채 "아저씨는 어차피 나를 못 이긴다. 나한테 미안해서 한 번도 못 이기지 않았느냐. 3일만 시간 줘라. 3일 후에 연락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이내 사라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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