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나이거참'에서 속정 깊은 할아버지들과 당돌한 초딩들이 만난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이 22일 첫 방송된다.'나이거참'은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고정은 처음인 변희봉과 전원책, 그리고 설운도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들과 짝을 이룰 아이들로 아역배우 김강훈, 아이돌이 꿈인 소녀 이솔립,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 한소영&한가영 자매가 출연한다.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신선한 케미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짝꿍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첫 만남부터 전원책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한다. 이에 이솔립은 "인터넷에도 지식이 많잖아요"라 받아쳐 전원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설운도는 한소영&한가영 자매로부터 유명세를 인정받기 위해 재래시장에 가는 등 고군분투를 펼쳤다. 속정이 두텁지만 표현이 서툰 할배들과 순수하고 당돌한 초딩들의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이날 변희봉과 김강훈 사이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강훈이 자신을 '미스터 션샤인' 속 이병헌 아역이라 소개하자 변희봉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는 변희봉 역시 '미스터 션샤인'에 얽힌 놀라운 사연이 있었기 때문. 출연진을 뭉클하게 한 변희봉의 사연은 2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출자 이용수 PD는 "각 출연자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가장 케미가 기대되는 조합으로 짝을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세 커플 모두 케미가 다르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짝을 이룬 출연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이거참'은 2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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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