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학기, 김창열이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지난 1여 년간 '아빠본색'과 함께한 박지헌이 이별을 고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학기는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박학기는 "저를 잘 모르던 동네 주민들이 점차 알아보더라"며 "진정한 슈퍼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학기 부녀의 제주살이 셋째 날이 공개됐다. 박학기는 이른 아침부터 다림질을 하고 있었다. 박학기는 "내 마음까지 펴지는 기분"이라며 "집에서 꼭 하는 게 있다. 다림질과 분리수거는 제가 꼭 한다"고 밝혔다. 박학기는 급기야 다림질 강의까지 펼치며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딸 박승연은 "고등학생 때 아빠가 와이셔츠 다려줬잖나. 그런데 다림질 기다리다가 지각하고 그랬다"며 "바로 다려줬으면 안 늦었다"고 말했다.
박학기, 박승연은 쇼핑에 나섰다. 박학기는 캐릭터가 그려진 점퍼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박승연은 "입고 다닐 생각하니까 부끄럽다. 옷은 예쁜데 아빠 나이에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창열은 "나중에 (딸) 주하가 저런 말을 하면 서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학기는 고집스레 캐릭터 점퍼를 샀다. 이어 두 사람은 앞서 방은희가 추천했던 보말 칼국수를 먹은 뒤 천지연으로 향했다. 천지연 구경이 끝난 뒤에는 도예 체험에 나섰다. 박승연은 "흙 만지는 느낌을 예전부터 좋아했다. 물레 감촉을 한 번도 안느껴봐서 궁금했다. 되게 매력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의 특색이 엿보이는 도자기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김창열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창열은 딸 김주하와 놀이형 공부에 푹 빠져있었다. 이어 택배가 하나 도착했는데, 상자 속에는 핼러윈 파티를 위한 의상이 담겨있었다. 김창열 가족은 의상을 갈아입고 분장에 나섰다. 김창열은 김주환에게 코코 분장을 해줬는데, 김주환은 "판다 같다"고 말했다.
김창열 아내는 말레피센트로 변신했다. 김창열은 예술혼을 발휘하며 아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창열은 조커 분장에 나섰다. 김창열은 조커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열은 "기술을 발휘해 좀 지저분하게 분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빠 김창열을 본 김주하는 "무섭다"고 말했다.
김창열 가족은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공원은 핼러윈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좀비 퍼레이드를 보고 겁을 먹었고, 결국 눈물까지 터트리고 말았다. 딸을 위해 자리를 옮긴 김창열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본색'과 약 1년을 함께한 박지헌은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박지헌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아내 또한 스튜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서명선 씨는 "그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뒤에서 수군거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많이 알아봐 주시고 대단하다고 해주신다"고 출연 이후 변화를 언급했다. 또 그는 남편 박지헌에 대해 "아침에도 우는데 저녁에도 많이 운다. 너무 행복하다고 운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다둥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를 위해 마라톤 연습까지 철저히 했다. 마라톤에 참여한 사람은 박향과 박솔.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완주했고 메달을 땄다. 박지헌 가족은 모두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추억으로 남겼다. 이후 박지헌은 가족들과 패밀리송 녹음에 나섰다. 이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작곡한 곡이다.
박지헌은 마지막으로 "진짜 그리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