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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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별 후 삶 의욕 잃어"…'다날다' 다나, 눈물로 전한 다이어트 도전기

기사입력 2018.11.21 17:36 / 기사수정 2018.11.21 17:3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다나가 결별 소식을 전한 이호재 감독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21일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다.날.다.) 첫 회가 공개됐다. 

다나는 밝은 모습으로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다. 그러나 다이어트 관련 질문에는 "성장만 한게 아니고 몸도 뚱뚱해졌구나"라는 자책을 하는가 하면 "그럴(다이어트 할) 의욕도 없었다. 정점을 찍지 못했으니까 탑스타가 아니었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동안 진짜 큰 일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두가지 일이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고 입을 연 후 "내가 그 동안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는데 미래를 보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고 말했다. 

다나와 이호재는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하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다나는 방송을 통해 이호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SNS 등을 통해서도 서로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인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결별 시기 및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다나는 "나는 이제 남자친구를 만나기 이전의 사람으로 돌아왔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있다가 이틀 뒤에 전화가 왔는데 '별일 없지?'라고 전화가 왔는데 뭔가 일이 있는데 나에게 얘기를 안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다나는 아끼는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들은 후 더 실의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다나는 "불면증이 더 심해져 살이 찌게 됐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다나는 약 1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고, 용기있게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됐다. 티저 촬영 당일 다나는 "임신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계절이 바뀌어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았다. 예전 사진을 보면 '이렇게 말랐을 때도 있었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다나의 일상을 들여다본 결과, 다나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즐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나의 팔에 남겨진 큰 상처가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토끼 구조 봉사를 다니고 있는데, 봉사 활동을 하던 중 토끼의 발에 긁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나는 "나는 다칠지 몰라도 큰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긴 공백기 동안 TV 시청을 즐겨 했다는 다나는 "'무한도전'에서 강타 오빠를 만나게 됐다. 난 강타 오빠의 팬이다. 6학년 때부터 남자로 보고 있었다. 내 첫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다나는 어린 시절 SM 엔터테인먼트에서 강타와 자주 만나고 특히 함께 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다.

다나는 H.O.T. 콘서트에도 참석했다. 그러나 살이 많이 찐 탓에 팬클럽만 입을 수 있는 흰색 우비가 작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나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응원법 다시 외우고, 스킨 케어실도 가고 바깥에 다니기 시작했다. 뚱뚱해도 사람들을 만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팬 중에 한명으로 드리고 싶다. 반대로 우리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고백했다.

한편 다나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다.날.다.’는 라이프타임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서 선공개 후 오는 12월 4일 화요일 밤 10시 45분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TV로 방송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라이프타임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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