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가수 현진영과 댄스 버스킹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에밀,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선팔도 여행 크리에이터 에밀이 소개됐다. 에밀은 "조선팔도 구석구석까지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알리고 싶은 크리에이터"라며 "구독 자 수는 30만 명이고 90% 한국 사람, 10%는 외국 사람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의 매력을 묻자 "음식 문화가 매력적이다. 영국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이 있더라"며 "대학교 때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었다. 그때부터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친동생과 함께한 강화도 탐방기 영상이 공개됐다. 음식점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시켜서 먹방을 시작했고, 음식의 역사 설명까지 전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에밀은 "외국에도 문화를 알리려면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설명하기 전에 많이 공부한다"고 말했다.
에밀은 배우 김보성과 합동 방송을 시작했다. 주제는 대한민국 3대 매운맛 정복 대결이었다. 이어 불 냉면, 매운 돈가스, 매운 김치찌개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은 "춤에 정말 미쳐있고 춤을 정말 사랑하고 춤 없이는 못 사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유튜브는 시작한 지 4년 됐다. 구독자 수는 57만 명이다. 의류사업, 엔터테인먼트, 1인 미디어 등을 하고 있고 총 수입은 약 4, 5억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댄스 버스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집에서 혼자 추는 분들도 많고 학원에서 배우려는데 문을 여는 순간부터 잘하는 사람들 때문에 주눅 드는 사람이 많다"며 "춤을 못 추는 사람이 무대에 선 후에 매주 오시더라. 그런 분들이 자신감이 생기면서 레벨 업이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었던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때까지 씨름선수였다. 집이 부도가 나고 부모님이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하셨는데 그때는 소극적이었다. 그때 춤 영상들을 많이 봤다. 그러다가 시작하게 됐다"며 "너무 힘들어서 나쁜 생각까지 했었다. 이후에 큰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춤추는 곰돌은 가수 현진영과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버스킹 공연을 펼쳐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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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