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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은정, '냉장고' 사로잡은 솔직 매력...유현수·미카엘 승리

기사입력 2018.11.20 00:1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현수와 미카엘이 한은정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한은정과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의외의 조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은정은 "별과 오늘 처음 만났다. 그 전에 '풀하우스'라는 드라마를 할 때 O.S.T를 불러주셨다. 그래서 실제로 되게 뵙고 싶었고 오늘 또 이렇게 만나 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김성주는 한은정에게 "데뷔 20년 차 아니냐"고 했고, 한은정은 "초등학교 때 데뷔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은정은 '차도녀' 이미지에 대해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면서 "고양이상에 가깝기 때문에 별과 같은 귀여운 강아지상이 부럽다"고 했다.

한은정은 함께 연기하기를 원하는 배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은정은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 있다"며 "멜로 드라마를 같이 찍었으면 좋겠다는 배우를 발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은정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를 잘 봤다. 정해인 씨는 외모도 물론 훌륭하지만, 드라마 역할처럼 모든 걸 다 맞춰주는 그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MC들은 정해인과 전화 연결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연복 셰프가 대신 성대모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한은정의 냉장고로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유현수, 샘킴, 미카엘, 정호영이었다. 먼저 유현수와 샘킴이 '미녀는 고수를 좋아해'라는 주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은정은 "고수를 좋아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에 한계가 있으니까 셰프님들이 고급진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현수는 살치살과 대패삼겹살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만드는데 그 안에 고수를 넣어서 '고수테이크'라는 요리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유현수는 "대 여배우님 오셨는데 물론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샘킴은 '고수의 고수'라는 이름의 요리를 준비했다. 샘킴은 "고수를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조리법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한은정은 유현수의 요리를 보고 화려한 플레이팅에 감탄했다. 또 그 맛을 본 뒤에는 "일단 아이디어가 되게 좋은 것 같다"면서 "고기에 여러 가지 재료 맛이 살아있긴 하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다. 본인이 싫어하는 맛이 있으면 좀 그럴 것 같다"고 했다. 결국 한은정은 "시큼한 맛이 있었다"며 "망고가 아직 덜 익은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이어 샘킴의 요리에 대해서는 "고기가 되게 부드럽다"고 말했지만 "플레이팅이 살짝 약하다"고 했다. 한은정은 유현수의 손을 들어줬다. 한은정은 "두 분 다 훌륭한데 처음에 주제를 얘기했다시피 화려한 플레이팅을 원했다. 그래서 이걸 택했다. 사실 노른자 굳은 게 너무 굳었었다"고 말했다. 

한은정이 원한 두 번째 요리 주제는 '해산물 먹는 도시 여자'였다. 한은정은 "해산물도 좋아하는데 제가 하는 건 한계가 있잖나. 플레이팅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각적으로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미카엘과 정호영이었다.

미카엘은 매생이로 전을 부쳐 각종 해산물을 속에 채워 넣은 '씨푸드파이터'를 만들었다. 정호영은 머랭을 올린 꽃게찜과 굴수프를 완성했다. 한은정은 미카엘의 요리에 대해 "비주얼은 합격"이라며 "시큼하지 않고 굉장히 상큼하다. 매생이 크레페는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에 탁 들어가면 크레페의 부드러움이 시작되고 낙지의 쫄깃함, 유자청의 달콤함이 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두 번째로 정호영의 머랭 꽃게찜과 굴수프를 맛봤다. 한은정은 굴수프에 대해 "맛있다"고 다소 영혼 없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먹어봤던 익숙한 맛"이라고 했다. 반면 꽃게찜에 대해서는 "맛있다. 아주 고급지다"고 진심을 가득 담아 감탄했다. 한은정이 선택한 승리자는 미카엘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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