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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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 멤버들 비바람+우박 속 백숙 먹방...카메라 철수 '폭소'

기사입력 2018.11.19 20: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풀뜯소' 멤버들이 폭풍 속 백숙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한태웅과 '풀뜯소' 식구들은 고삼면으로 향했다. 고삼면 목이버섯 하우스에서 품앗이를 하게 된 것. 박나래는 "목이버섯을 실물로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흰 목이버섯은 웨딩드레스 같더라. 진짜 예뻤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흰 목이버섯의 매력에 푹 빠졌다. 흰 목이버섯에 함유된 성분을 듣고 깜짝 놀랐고,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송하윤은 "무섭게 생겨서 특이했는데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달리 보이더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목이버섯 따기에 나섰다.

목이버섯의 높은 가격을 들은 멤버들은 한태웅에게 목이버섯 농사를 추천했다. 하지만 한태웅은 논농사를 고집했다. 한태웅은 섬세한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까 "속이 답답하다. 차라리 연근이 낫다. 모내기를 천 평 더 하는 게 낫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성질이 급해서 느긋한 걸 참지 못한다. 버섯은 세월아 네월아 따야 하니까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일이 모두 끝난 뒤 멤버들은 목이버섯 백숙과 목이버섯 숙회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비가 점점 거세지고 번개까지 내리는 수준이 됐다. 송하윤은 "무서운데 맛있다"며 백숙 먹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비바람은 더욱 거세졌다. 황찬성은 "(빗물 때문에) 백숙이 점점 싱거워지더라. 그래서 소금을 계속 넣었다"고 말했다. 한태웅은 난리통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숙을 먹었다. 또 '풀뜯소' 멤버들은 의지를 불태우며 밥까지 모두 먹었다.

설상가상으로 우박이 내려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우박이 내리자 출연자들을 두고 촬영팀이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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