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희선과 김해숙이 손을 잡았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14화에서는 장화사(김해숙 분)가 을지해이(김희선)이 기유진(김영)을 구하는 것을 도왔다.
이날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기찬성(정제원)과 기유진(김영광)의 몸을 바꾸려는 봉사달(안석환)을 막아냈고, 밖으로 나온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향해 "집으로 가자. 당신 재심 서류 내가 찾아오겠다. 유진이를 살리지 않았느냐. 결자해지니까 내가 다시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을지해이는 장화사와 재심 서류를 가져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을지해이는 장화사가 "재심 서류를 아직 가지고 있을까?"라고 묻자 "나라면 아직 가지고 있을 거다. 우리가 재심 서류를 다시 작성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다음날, 을지해이는 김종수(손병호)에게 장화사가 재심 서류를 다시 작성할 것을 대비해 필요한 증거들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수는 을지해이를 의심하며 "자네는 사돈 총각의 재판만 막아주면 된다"라며 증거를 가져가려는 을지해이를 제지시켰다.
이에 장화사는 자신이 직접 증거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녀는 새벽 세시. 담장의 청소 시간을 이용해 김종수의 방에 잠입했고, 여러 가지 비밀번호를 눌러 김종수의 금고를 여는데 성공 시켰다. 하지만 금고를 연 장화사는 자신의 재판 자료가 없는 것을 보자 당혹스러워하고 말았다.
이미 김종수가 장화사의 재판 자료를 가져간 것. 이에 실망한 장화사는 을지해이에게 "내 숨 끊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포기 못한다. 내일 죽는다고 해도 나는 추영배 포기 안 한다"라며 "어쩌면 이게 해이 네가 내 재심 청구 자료를 추영배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는 말과 함께 금고에 있던 을지해이의 비리 자료를 내밀었다. 때문에 뒤늦게 자료를 본 을지해이는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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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