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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송은이 결혼 적금도 깨"…'아는형님' 셀럽파이브의 각오

기사입력 2018.11.17 22: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가 최고령 걸그룹 다운 입담을 발산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안영미는 강호동에게 "야 덩어리,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일로 와 덩어리. 시리얼이나 먹어. 하나같이 사연있게 생겼다"며 강하게 나왔다. 송은이는 한때 가상 남편인 김영철을 보며 "영철이에게는 잘해줘라. 나와 사연이 있어 그래"라며 웃었다. 신봉선은 "내가 아무나 만나지 말랬지"라며, 안영미는 "급했구나"라며 걸크러시를 뽐냈다.

신봉선은 서장훈에게 "꺾다리 너 미간에 주름 안 펴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민경훈은 "너희들 (머리가) 다 레고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셀럽파이브는 "레고 정도면 나쁘지 않다"며 맞받아쳤다.

김신영은 김영희가 멤버에서 빠진 것에 대해 "우리 셀럽파이브는 졸업 제도가 있다. 영희는 졸업했다. 원만하게 졸업했다. 너희가 안 봐서 모르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은 "많은 분들이 사랑을 줘 감사한데 급하게 만들어져 많이 못 벌었다. 행사를 한 번도 못 갔다. 각자 바빠서 그렇다. 송은이가 돈을 많이 썼다. 시집 가려고 모은 적금을 깼다더라.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의미있게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셀럽파이브를 하면서 안무가 너무 힘들어 탈퇴를 하고 싶었다. 탈퇴 방법은 임신 밖에 없다더라.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그런데 탈퇴를 거부하고 있어 배란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농담했다.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도 털어놓았다. "써니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나올 때 외롭다고 계속 얘기했다. 청취자인 남자친구가 소개팅하자고 해서 통화를 했다. 방송 후에도 연락이 왔다. 만났는데 더 좋더라. 첫 눈에 괜찮았다. 남자친구는 아차 싶었다더라. 내가 나온 것을 다 못 봤던 거다. 나중에 검색을 했는데 사진마다 다 이러고 있는 거다"라며 코믹한 자세를 취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가 19금 개그를 너무 좋아한다"며 쿨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걸그룹이기 때문에) 활동 기간만 헤어져있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안영미는 "활동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집을 내고 유닛을 만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셀럽파이브의 취약점에 대해 "원톱 비주얼이 없다. 음악 방송에 나가면 앞뒤로 걸그룹이 나오는데 너무 예뻐보인다"며 아쉬워했다.

셀럽파이브의 신곡 이름은 '셔터'다. 작곡은 뮤지, 작사는 김신영이 했다. 이덕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송은이는 "우리 좀 찍어달라는 느낌이다. 많은 팬들이 찍어서 공유하고 보여주는 시대지 않냐. '셔터'라는 제목이 대한민국에 유일하더라. 안무는 아카네 코치가 짜줬다. 김신영이 목표치가 높아 아무도 못 따라 하는 안무를 요청했다. 정말 아무도 못 따라 하게 생겼다. 우리도 못 한다"며 컴백을 미룬 이유를 밝혔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안영미는 송은이에게 들은 가슴 아픈 말을 공개했다. "땀 흘리면서 춤을 연습하는데 '정수리로 은행 밟았니'라더라. 탈색과 염색을 반복해 인형 머리가 됐다. 머리가 숨을 못 쉬니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신봉선은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감는다"라며 폭로했다. 안영미는 "드라마 '계룡선녀전'에 들어갔다. 웹툰과 싱크로율이 맞아야 해 빨간 머리를 해야 한다. 가발을 안 쓰고 내 머리로 했다. 알고 보니 나만 내 머리였다. 머리를 감으면 핏물이 나온다"며 이유를 말했다.

신봉선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대성통곡을 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집에서 신미나로 불렸지만 실제 이름이 신봉선임을 알고 좌절했다고 한다. "길을 가던 스님이 날 딱 보더니 쟤는 신봉선으로 지으라고 했다더라. 받들 봉에 신선 선이다"며 과거 이름에 콤플렉스를 가졌던 일화를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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